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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rch, 2024

오늘자 정신상태 - '나는 환자? 범죄자? 그것도 아니면..?'

 피곤하다. 한국어로 일부러 글을 쓴다는 것 자체도 이미 어색한지 오래다... 어쩌다 불교를 '파게' 됐으며, 무슨 생각으로 정토회 그것도 경전대까지 들어가서 불교도 행세를 하고 있게 된 것일까? ..... 그때 청소년기때 나는 '구린' 그 자체였다. 엄마와 새아빠는 자신들대로 놀러 다녔으며, 나는 60kg 넘어가는 몸에 할머니와 같이 단칸방에서 TV중독이 되어 하루종일 굴러 다니거나 할머니가 사준 닭튀김을 먹거나, ..공부라곤 할 줄도 모르고 죽도록 싫어한 바람에, 동네에서 몇백원짜리 만화방에서 빌린 싸구려 만화에서 나오는 야한 장면을 보며 자위를 하는 게 일상의 전부. 찾아와서 몇마디 말 나눌 친구 하나 없었던 난, ...정말이지 가난이 낳고 가난으로 인해 길러진 아이가 따로 없었다. ..... ..... 미국까지 와서 문화적 쇼크까진 받지 않았더래도, ..하필 이민온 동네가 새아빠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시골 중의 시골이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거의 유일한 동양인인 내가 온전히 적응하기도 전에 학교를 졸업해 있었던 것만 같다. ...당시만해도 하필 조현병 증세가 조짐을 보일 시절이라, ..지금 돌아보면 말도 잘 알아먹었는지도 모르는데 다시 그것도 외국서 왕따당하기가 두려웠던 것일까. ..아이들 앞에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시끄럽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활달 (?) 하게 굴었던 기억만 남아 있다. ..... ... .....그러니까, 조현병/20대 치매 상태를 좀 더 까놓고 분석해 증상을 나열하자면 이러하다. 첫째는 또래 계층이 이미 자신들만의 대인관계를 구축해가며 사회인으로써의 발판과 성숙을 마련해 두었다면, 나 같은 경우엔 (왕따 문제를 포함해서) 그 수준에서 이미 굴러 떨어져 버린 상태나 다름 없다는 것. 둘째는 아까 말한 대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나이에 맞지 않게 유치한 발언이나 행동을 보이거나, 과잉행동 (hyperactivity) 이 도지는 바람에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자체를 인식을 못한다는 점일 것이다. ......

People who live in No Man's Land

 .....But I feel vile, just thinking about it all. Thinking about how it all happened, and just how no one came to give a helping hand... No wonder I end up like the most selfish adult I have ever known. ... There are said some kind of exotic people living on this planet - the ones who are more than wiling to befriend Mother Nature despite the risks of the wilderness and isolation from human civilization. (*One YouTube search out of teenage curiosity would pretty much provide the answer these days.) I've seen their faces on one of those tiny thumbnails - one I remember was a Russian lady who rather had a Chinese-y smile to her eyes; the other was yet another white grandpa who had a long, grayed beard yet all-knowing look on his face. ...What wonders it would do, living in total isolation that is out of voluntary will - in the best resort & setting ever within those lush forests - not like the sometimes deadening silence where concrete slabs block the privacy of your dear neighb...

고독사.

 어쩌다 이런 게 나의 (정신적) 방어 기재가 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스토킹 전적에 성인이 된 지 몇 해 지나고 나서 에이섹슈얼로 커밍아웃 한 존재라면 어렴풋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히키코모리/소토코모리 신세로 몇 해 가까이 산 지금쯤 와서는, 거의 억측에 가깝긴 하지만 말이다. ..... 자존감 결여 인 것일까, 아니면 너무 자기중심적인 것일까? ..뭐가 그리도 성에 안 차서, 아직까지도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일까? 그냥 알아서 잘 살면 될 것을. .... ... 유년시절 자위로 시간을 보낸 경험은 많지만, 본인이 정말로 변태같은 종자가 아니라는 건 스스로가 더 잘 안다. 스트레스 때문이었다면 스트레스 때문이었겠고, 지식 결여였다면 십중팔구 그거였겠고. ..오은영 TV나 더 보라지. ... 단지 그게 아직도 (여자인 걸 제외하고서라도) 처녀 혹은 동정인 게 오히려 정반대로 성관계를 너무 많이 하고 다닌 양, 깨끗하긴 고사하고 께름칙하게만 여겨지니까 말이지. 하긴 것도 보면 '에이섹슈얼 (Asexual)' 이란 레이블을 알게 되고 쓰게 된 것도 내 인생에서 1/3 분할을 차지할까 말까이니, ...부자연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어째 보면 당연하다. ...... 그냥 살아도 되겠지..? 하는 막연한 바램 아님 바램과 동시에, 뭔가, 타의로 인해 (원래대로라면) 외국이었을 지역에 살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친구 하나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늘 말 그대로 아이들 사이에서 '뚱뚱한데다 찌질한 여자 관심종자' 였던 유년 시절과 겹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더 늘게 되는 불안감. ....결국 이민 와서 처음 앓은지 몇해 째가 되어가는 턱관절장애에서 오는 고통 때문에, 차라리 이가 더 벌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싸게싸게 아무거나 시장에서 뭐라도 사는 게 낫다고 밖엔. ... 어쨌든 뭐든 시체가 되는 것보다는 낫다. 지난날의 무식하고, 무지하고 게으르며 무기력했던 나날들을 참회하며...

Stigma, Masculinization and Murakami Har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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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was just yesterday that I looked up 988 number online to find yet another 'emergency' chatbox that was likely & readily available. ..Of which services/platform was not exactly too imaginable in my opinion even in the times I was born around the 90's or so. Of which at the inception/the very beginning of the conversation I had to turn off after explaining/complaining about the summation of my moral & social disposition altogether reason being I had to go for a grocery run (+ cleaning my house afterwards. Now I cannot help but have to force myself to do it every once a week to be exact). ... But recently it is true that I've been developing sort of this deviation of an OCD-like symptom, where I find myself *physically trying to remind myself that is to the excessive extent not to "lose" my Aliexpress-bought adult Myobrace almost every morning I wake up with the $70 brace on. Trouble was that when I called in the actual Myobrace company the person...

고독사, 플로리다, 그리고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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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어를 채 다 배워보지도 못한 채 버벅대기를 수십일 째. 'YogaRenew'의 운영주가 교습 플랜에 변경을 준 이로는 생전 처음 보는 유럽인을 포함한 미국인들 다수와 함께 어쩌면 시간당 100달러가 넘어갈지도 모르는 수준의 강습을 매주 따라잡느라, 이번주까지만 해도 컴퓨터만 내내 붙잡고 있었다. ...... <내게는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일본 내 정치인이 도발을 했다는 이유로 총기를 맞고 히키코모리 신세가 되어버렸다는 한국 뉴스를 언젠가 얼핏 들은 적이 엊그제 같다. ..한국 관련 뉴스를 찾아보면 이제 초등생도 히키코모리가 된다는 요즘. 1평짜리 고시원에서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며 아직도 살인적일 것이 뻔한 학업 스케줄을 유지하는 한국의 학생들의 사정은, 나아지지 않은 것일까. .....하기사 본인도 '파도손' 이나 '형제복지원' 을 유튜브로 접하며 (좀 더 속내를 드러내자면 대리 엄마 아빠를 찾듯) 나보다 인생 고수인 선배들의 조언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지 않았더라면 현실 속에서 무슨 꼴이 되었을지 보나마나 뻔하다. .. ..... ..해서, 십대의 별이는 삼십대의 별이가 아니다. 그건 시간의 흐름과 나이듦 자체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듯 어떻게 보면 그때의 나였다면 망각했다마다. (...) .....어쨌든, '나는 (스토킹을) 했어요/하지 않았어요' 를 부인 했던 인정했던 간에, 이미 상관이 없어지나 마나한 시기에 오지 않았나 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말이다. 머리가 아프다. ...... <Soft White Underbelly의 Amanda.> 토착 미국인으로 태어난 상태에서 성착취를 포함한 각종 범죄에 휘말려 피해를 당했을 것이 분명한 아만다와 1.5 세대 한인인 나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는 하다. ....결국, 전부 다 남남이라는 현실을 스스로에게 더 각인시켜야 하는 사정 에 처해 있는 건 본인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말이다. ..... 그 ...

(EN) Journal of March 15th, 2024 - Brevard County/Space Coast, FL.

 ..But what if I was doing everything for life, i.e. to survive, after all..? Whether that'd be not (personally or not) acting upon what could have been a possibly 'verbal abuse' and not calling it out in its name; or pressing myself to keep going to fill up those hours as if I was an anime character in a B-Rank & rated psycho-thriller series. ..I mean, if you are my generation and you grew up watching Animes, you'd certainly get what I mean by 50/50 chance. ......It's just that the fact I'm more of a 1.5 generation Korean immigrant than either side I guess would turn out to mean that I'm bound to have complications in my daily whereabouts. Whether that'd be: Developing OCD about basic hygiene drills/rituals or becoming slightly more obsessed about my TMJD due to its increased pain level as well as my items bought for 100% personal use or spending more time indoors than ever thanks to the shortened mileage of 2015 Nissan Leaf I drive that's not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