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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24

PGAD.

 A: ..... But say that if I were to send a letter to someone like that, B: What? A: ...It's nothing like what I've done in the past, so much so I've well over regretted my own actions and had to go through extra ordeals on top of the traumas I already had. B: ..... A: ...All companies - or enterprise - you call it, share some sort of hierarchy, right? Commonly put. B: Where are you trying to get at? A: Just because. I just don't wanna be that somebody who likens human brains to mice, ..although it might biologically be true that all living creatures on earth share certain universal trait. ..And that's how mixed children can be born, right. I mean, I grew up with them. Sort of. B: .....That's too much. A: Sorry. ...... Like, really, "laughs" any GIRL could be like, "Hey I wanna go to Japan". ..But maybe that's yet just another "champagne/high class problem" so to call it, say that you really mean to grow out your conscience. You ...

불안.

 A: ...하지만, 어쩌다 직업이 전부인 삶이 되버린 건지. ..... B: ..... 동물들이 '사랑' 하는 방식이, 뭐 자연적인 의미에서 가족 구성원 끼리 무리를 이루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하는 방식도 있겠지만은, ... ......역시 아무리 인간의 뇌를 타고났다 해도 모르겠다. 그러한 종 중에서 제일 하류 객체에 속하는 삶을 살아왔다면 살아왔으니. .... A: 그건 단순히 말해서 자존감이 엄청 낮은 거잖아; B: ...하긴. A: 그러니까, 네가 묻고 싶은 건, ....누군가와 의식적인 사랑을 나누고 싶다 vs. 그냥 이성이랑 성관계를 갖고 싶다 그 두 감정 내지 욕망 욕구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B: ..... 생각해 보니 ......유년시절 애정 결핍 겪었다 여기는 사람 입장으로써는 엄마 아빠 온전한 사랑 받고 자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얘기엔 나도 어쩔 수 없이 동조는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아무리 나보다 어린 것;들이 야리끼리하다는 식으로 놀려도 어쨌든 나이는 먹을 수 밖에 없는 거잖아. ...그만큼 걸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소리도 되겠고. 좋든 나쁘든 간에 A: .....그렇지 B: 솔직히 나는 정신질환 걸린 이후에 틱낫한 그리고 법륜스님 설문만 내내 줄창 들은 이후로는 출가 기회만 온다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거라, 내심 속으로 여기고 있었거든. ..단지 건강이 완벽하지는 않고 소재지 요건이 부합하지 않아서 그냥 노처녀 일반인/대졸생 이러고 살아왔을 뿐이지 A: ... B: ....근데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 본 기억도 없고, 그만큼 인간들끼리 통하는 중요한 코드같은 걸 미스하기 일쑤나 다름없고 가뜩이나 아무리 왕따 피해를 입었다 우겨도, 결국 나도 인간이라 나도 잘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만 같은데 도대체 그게 뭔지 딱 잡아서 파악이 안 된다 이거지 A: 응 B:  ... ..그렇잖아. 안 그래도 옛날에 나랑 똑같이 만화 그리던 남자 하나 때문에; 그나마 실낱같이 생길락 했던 자기만의 진로 진출의 ...

과거 행적 몰아보기.

 A: ... 그러니까, 정리해 보면 B:  시발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초등학교 (99년~2002년?) 에 입학부터 장산초로; 전학할 때까지 같은 반 남자아이들에게서 맞는 식의 왕따를 학교에 다니는 내내 간헐적으로 당함. 성인이 된 현재로 말할 것 같으면 그때 기억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내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주는 선생님이 그때 단 한명도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모른채 지냄. 💥 주:  (2007년) 해강고에서 은따를 당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됨. 여차저차 미국인 새아빠의 뉴욕 고향에 소재한 노르위치 고등학교 (Norwich High School) 에서도 이상행동  증세를 보이기 시작. 학교만 돌아오면 그 누구의 집에도 초대받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이어감.  ...Pixiv에 들르기 시작한 건 그 시점으로, 거기서 'Bahi JD'라는 닉을 사용하는 실력이 좋은 유저를 만나 약간의 소통이 있었고, ....그렇게 교류를 하며 시간이 좀 흐른 뒤 그에게 폭탄메일을 보내기 시작하는 스스로를 발견. (*'내 집에 오라'는 요구부터 '날 강간해줘'라는 식의 메세지까지 안 하는 소리가 없었다;) ...그런 식으로 대학까지 몇 년; 이 흐르다 보니 어느 날 정말 분노한 그의 메세지를 받고는 후들후들 떨며 결국 블랙메일 겸 그의 어카운트를 엿보는 행태를 중단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다음. A: ....그러니까, 이 '공소시효'라는 게 끝난 뒤에도 이제는 어른 왕따 형태로 네가 사회적으로 겪는 고충이든 뭐든간에, 절대로 깔끔한 의미에서 끝나지 못했다 이 얘긴데; B: ....이미 유년시절부터 겪어왔던 트라우마가 없다고 할 수가 없는 입장이니 더 복잡한 거지. 잘못은 잘못대로 한 거고, 엄청 오랜 시간 뒤에 구글로 찾아 봐서야 '니는 처벌할 대상이 못 되는도다' 겨우 깨달은 거고; ....실제로 범죄를 저질러서 선상에 섰는데 오로지 형을 피하기 위...

내적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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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서브컬쳐를 즐겼다는 현실보다 더 성가신 일은 없다.> ..... 옛날 친구와 연락하는 대신 트위터와 유튜브를 뒤지며 자정을 넘기는 삼십대 한인 여성이란. ..결국 생각을 하자고 들어온 곳이, 결국 일종의 배출구?를 찾기 위해 이러고 앉은 것인가 한다. ..... 아직 좌절하지도,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밝다고도 하기엔 무언가 어정쩡한 중간쯤. 차를 사고 이빨을 고쳐야 하는데 돈이 없고, 돈을 빨리 벌기엔 원체부터 머리고 실력도 능력도 제로였다. ......가진 것뿐이라곤 중고등학생 때 한국에서 은따 상황을 이민으로 피한 이후, 미국 뉴욕 지방 학교 전학 이후 간신히나마 추억이라면 추억인 듯 지닌 약간의 감수성 뿐일까나.  .....그것도 아직 늦은 십대에 엄마 아빠 손이 아니면 혼자 밖으로 나가지도 못했던 시절이라, 많이 답답했다면 답답했고, 어두웠다면 어두웠던 때였다. ..... ... 지금 하는 일 얘기는 오늘 밤만은 피하고 싶다. ....어쩌다 보니 CESP 같은 자격증 (*구직하는 사람들을 보조하는 직업. 단어는 모름;) 이나 하다못해; 미국에서 한식 조리 외에도 한의사 자격증을 따볼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는데, ...것도 결국 성인; 이랍시고 제 목에 힘 주지를 못해서 안달이 난 소리라면 소리였지, 또 내내 머리 뒤켠에만 삭혀두다 결국 까먹고 말 게 아니겠느냐만은..... ...차라리 일이삼사오육 집에 돌아올 때마다 하나에서 열두가지 소지품을 세는 습관이 더 믿을만하겠다. .... 내일은 꼭 바다에 가서 조깅을 해야지 벼르고 있는데, 이상하게 기쁘고 행복? 한 감정보다는 '하다가 실수하면 어쩌지' 라는 이상한 긴장감이 또다시 들고 있다. ....뉴욕에서 가스차를 몰며 살 때에는 그래도 그나마 살고지낸 시간만큼 친밀감이나 익숙함 정도는 있었는데, 처음 브레바드군으로 이사 왔을 때에는 그냥 그저그래 지내겠지 했다가 자꾸 찾는 일마다 해고당하기 시작 ➡️ 거의 반쯤 집에 사는 거지; 가 된 사정에 ...

일상.

 Got: 어제 알바에서 뛰쳐나오다 휴대전화를 바닥에 흥건한 소독제에 빠뜨려 버렸어 ...안 그래도 오래 되어서 바꿀까 말까 했는데, ..아직 그런 곳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모르겠지만, 한달에 $20 정도라면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You: ...그런 건 마음대로 해 버려. 사기만 당하지 않으면 됐으니까. ... ......자신이 지나치게 겁이 많다고 생각/Got: 늘 염두에 두고는 있지 You: ...... 도대체 문제가 뭐야 Got: ..... 도대체 바뀐 게 없어 하체비만 컴퓨터중독 '괴물돼지' 상태에서 박박 우겨서 한국 고등학교를 (다시) 들어가기 위해 검정고시를 치던 때나 이제는 돈 자체를 이해하든 말든 마치 마약이 들어간 당근을 좇는 말 마냥 일을 좇아야 되는 상태나... .....지난주만 해도 쇼핑만 세번 했지, 차는 낡아서 어디 멀리 가지도 못하지 부모님은 '그냥 거기서 행복하게 살라' 는 태도로 일관하지, .....아무리 봐도 (죄수만큼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옛날에는 어떻게 외할머니나 엄마 외엔 아무도 보지 않은 채 골방에 틀어박혀 사는 생활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는지 You: 듣고보니 워마드 같은데; Got: (기분 나쁜 표정)

'옷을 벗는 사람들'

 하늘은 네게 말하겠지 '실수를 해도 좋으니, 앞으로 한 번 나아가봐' '네가 목숨을 잃는 날이 있으면, 내가 품어줄게' ..... 아무렇게나 쥐어짜고 달리고 밀고 부딫쳐서는 정말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게 되었다 날 믿어도 좋고 믿지 않아도 좋아 ..언젠가 정말로, 머리 깎은 스님이 되어버린다면 정말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일지도 모르지. 물론 모든 결정에는 그만큼의 결심과 노력과 과정이 뒤따라야 겠지만 .... 돈이라는 녀석에 막혀 버려서는 '나는 성별이 없는 존재입니다' 라는 식으로 선언한 듯이 정말 예전과는 반대로 행동하기 시작했어, 미친 건 똑같은데 말이지 무언가 마구 지껄이고 싶은데 스스로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인식 못하는 수준이랄까 음지에서 자기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계속 자기 일을 할 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지금쯤 자기 문제들에 허덕이고 있겠지 세상은 무조건 전자가 되라고 가르치지만 현실은 늘 후자 쪽으로 끌려 가는듯해.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조금만 더 공주병이 심했더라면 아마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을지도 ... 젠더는 위험하다 세상 어딜 가든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듯 하다 엉덩이 앞부분과 가슴 앞쪽에 달려서는, 그때 무책임했던 친아빠를 상기시키는 것 외에는 하는 기능이 없다 인간인 나는 밥 먹고, 똥 싸는 등의 각종 생리적인 문제부터 성인으로써의 자립이란 과제를 해결하기에 여념이 없는데 무슨 기생수마냥 몸에 붙어서는, 좀처럼 떨어지질 않는다.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한테는 인간 여성들이 어떻게 여성으로 살고, 남성들이 어떻게 자기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지, 그저 신기하면서도 깜깜하게 모르는 주제로 남을 뿐이다. 언젠가 아이들 사이에서 뚱뚱한 괴물을 위한 뜨거운 주먹 맛 그리고 단단한 벽이 서서히 쌓아올려지기 시작한 뒤로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나는 그러한 괴물이 되어버린 듯 하다 애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