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동정 (Adult Virgin) 으로써의 삶.
하지만, '할아버지랑 할 생각 따윈 없다' 라는 문구 따위가 머릿속에 뜨는 것 자체부터가
..많이 일본화된 거라고. ...한국에서 초등학교 시절 비만이라는 이유로 맞는 식의 왕따를 당하고 산 게 아무리 황당하다 했어도
B: 흠. ....
'네가 그래서 직업이 없는 거라고' 하고 쏘아붙여주지 그래.
A: -.-;
.....
B: 로컬 미국 아줌마들한테 신상이 털려서 '좇딸년 취급' 비슷한 걸 당하는 것도 신물이 나다 못해 이젠 아주 익숙해 졌어
.....내가 그렇게 나쁜 녀석이 아니라 쳤어도,
..유년시절부터 안 좋은 경험만 뇌리에 깔린 녀석이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혼자 제힘으로 빠져 나오냐;
A: ...동의할 수는 있는데 말이지
..뭐, 인간이 인간 사회에서 살다 보면 결국 갖가지 일을 저지르거나 일어나게 마련;
실제로 살인이나 성범죄 같은 거 까진 안 갔으니 된 거잖아;
B: .....
도대체 그때 상황이란
(한국;)
조두순 사건 말인데
A: ...
또 왜
B: 나는
원래 본색이 여자애였잖아. 어쩌다 할머니 손에 크면서 이상한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몸집이 비대해졌다면 비대해 졌고 성 조숙증이 왔다면 왔던 거겠고
A: ..근데
B: 나영이 사건까진 아니더라도
특히 나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
..왜 도대체 입을 열지 않는 걸까? 그것도 한국에서
A: 보나마나 수치심 이겠지.
B: ...그럼 내가 왜 그런 일들에 대해 털어놔야 하는 건데. 그것도 이런 곳에서;
(일본 내 FTM 관련 영상자료를 접하다가, 슬슬 제 사정 걱정이 되어 쓰게 되는 포스트 d
'가슴 달린 여자 = ❌ 가슴 달린 녀석')
A: ...왜 더 야한 거지
B: 성이 그것일 뿐이다.
.....남자 여자랑 자는거
.....일본인들은 아마 십중팔구 그런 태도에 익숙할 거라고
A: ......
그러니까,
일종의 '페미니스트' 적인 운동에 동조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면
..결국 과거 (성인이 되기 이전부터) 내가 당한 기억부터 되살려야 한다는 거네.
B: 맞아.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여자들끼리던 아니었던 이해 관계가 안 닿기 일쑤야.
(Gender is just gender.)
...성 (性) 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끼는 내 감정 같은 걸 (...) 설명할려고 해도, 어차피 자기비하적인 소리밖에 안 나올 테니까 하는 소리.
A: ..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자권도 아닌 문화에서 너무 한다;
B: ......원래부터 히키코모리 였으니까 당연하지;
A: .....미국 상태가 얼마나 나빴으면 한국 매체까지 쫙 퍼졌겠느냐만은
B: 맞닿는 부분이 있다면 비슷할 수도 있는 거겠고,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
..어쨌든 내 default는 젠더를 뺀다면 동양인 이란다;
A: ..그런 식으로 일본 가겠다 우기고 있으시겠다
B: ......(뻘쭘)
(Question loy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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