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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pril, 2024

'늙어버린 삼십대'

 고독사 당한다는 청년들의, ...그러니까 이제는 바다 건너 현실이 되어버린 뉴스를 듣고 나면 ...도대체, 단칸방 골방에 드라마 중독인 할머니랑 같이 처박혀서 60kg 나가는 몸에 친구 하나 없이 치킨만 사먹던 시절에서 뭐가 나아졌나 한다. ... ....그러니까, 물질적인 여건이나 (예: 엄청나게 넓은 미국식 집.) 게다가 정신적 (!) 인 여건이나, 이제는 '성인' 이라는 표제어를 면전에 두고 ....정토회, 틱낫한 불교 외 각종 self-help quote나 '정신적 성숙'에 좋다 할 자료들은 닥치는 대로 (?;) 알아서 듣는 수준까지 되기는 했지만 ..이러저러한 암흑에 싸여진 일들이, 결국 공공장소에서 다 보는 앞에서 이러이러한 연유로 인해 사건이 벌어졌다 식으로 다 알려주고 고독사를 하던가 만은. ....... 기분이 이상하다. 근래 막 급조하다시피 생성한 페이스북 계정만 해도 그룹이라면 친목회든 뭐든 할 것 없이 그림이면 그림, 글쓰기면 글쓰기, 여성들만을 위한 수리를 가르쳐 준다던가, (예전에는 꿈도 못 꿨던) 하프/풀코스 마라톤 하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다 가입해 버리는 나 ...그러고선 정말 좋은 일 좋은 것밖에 안 뵈는 영어권인들을 눈팅 하면서, 나도 모르게 끼이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포스트 보는 데마다 라이크 추천 하나 주고 가끔 댓글도 달고... .....그러니까 지금 블로그에서 고독사 문제를 들이대면서 골골대는 모습과는 너무 대조된다는 점 내 인간으로 태어나 살면서 가장 이해가 안 가는 점들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나도 결국 초등 왕따 출신 주제에 사회생활 시도한답시고 이중인격 성향 비슷한 게 몸에 배여버린 것일까. .... ..... ... 죽음이란 주제 자체는 나라는, 그리고 인간이라는 속물이 감히 뭐라 할 주제는 못 된다.  그건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하는 만큼, 그것도 엄청 다양한 방식으로 추악해질 수 있다는 현실이라던가 사물을 선악으로 구분하면 안 된다 라는 상식이라던가...

'어렸을 때부터 성격이 나빴다'

 .....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랬어. .....나보다 훨씬 무섭거나 잘난 사람들도 엄청 많은데,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나 자신을 어필하세요' 이런 소리를 할 수가 있는거야." "..? 뭔 소리야?" "..... 그러 니까, 난 아직도 겨우 붙어주었던 친구를 지가 잃을 짓을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저지르는 내 꼴밖에 생각이 안 난단 말이지" (자존감 결여.) "그런 상태로 성인이 되니까 'Adult virgin' 인지 뭔지 찌질이만 아니었어도 맨날 이상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사람으로 커버리지" "..... 뭔 소리야" (악-----!!^) "...... 야, 나도 나밖에 몰라." "....... 그게 어디가 어때서" "말 그대로 전부 세상이 다 자기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아" "...... 그거 다 상관하다간 니 머리 터지겠다;" (키역 키역 키역.) "어이 플로리다 주민 ..그냥 알아서 정신 똑바로 챙기고 다니시지 그래? 돈 챙길 거 챙길만큼 챙겨 두고. ...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잖아 히키코모리 시절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것보다야 .....차라리 그 정나미 떨어지는 월마트에 가서 자동판매기에 물건 찌르고 카드 좀 긁고 나오는게 ...그게 그렇게 못할짓인가. ..결국 다들 제 입에 뭐가 들어가야 사는 게 현실인데" "니 논리는 이해는 간다만 내 사정을 봐. 찌질이는 어떻게는 피한 것 같은데 ...결국 턱에 장애가 와서 턱이 돌아갔어도 병원 예약 하나 제대로 못 잡아. 그거만해도 지랄맞은데 ....누구랑 데이트하며 시간을 보내는 대신 생전 처음 보는 경찰한테 애액물이나 쏟고 있다면 차라리 내 친아빠를 고소하던가 하지. .....그렇게 못하니까 나이든 아주머니들;이나 모이는 데서 친구 하나 없이 불교 공부...

'Freewriting like Murakami Haruki'

 .....Trying to draw, run and write all 3 things at the same time - esp. w/ the type of 'schedule' I have set up for myself is by 50/50 chance gonna drive me halfway insane. I already see it forthcoming. ...... At age 32, I'm not writing a script for a 2024 version of Blade Runner material but find myself looking up Korean (formal) associations for children's book whatnot. That is on top of: Becoming evermore obsessed with timers/having worsened bruxism & TMJD altogether on the side/worrying about whether I'll be fired yet again or end up in another mental crisis from my work/somehow making my own daily goals for running certain miles per day/being evermore immersed with Buddhist practices while searching up on bunch of random topics on YouTube 24/7. And more. I was a messy child. That's all I could remember about myself. Whether to call myself a victim or not I guess totally falls on my own territory. ... Grown up, now has interest in keywords like 'adu...